후쿠시마 7차 방류 일본 삼중수소 기준치 밑돌아

IAEA가 제1원전 오염수의 방류에 대한 결과 발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방사성 핵종 농도가 국제 기준치를 크게 밑돈다고 밝혔습니다. IAEA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분석한 샘플에 따르면 삼중수소 농도는 일본의 운영 기준치를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의 방류 관련 데이터에는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IAEA의 현장 점검 결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방사성 핵종 농도가 국제 기준치를 크게 밑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도쿄전력의 데이터와도 부합하는 내용이다.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류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내달 16일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처리된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지난 해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이후, IAEA의 현장 점검을 통해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 기준치를 크게 하회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방류할 물의 양은 종전과 같은 규모인 7,800t로, 이 오염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된 물을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뒤에 탱크에 저장된 것입니다.

지난 7차례의 방류와 마찬가지로, 이번 방류에서도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국제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및 해양 방류 과정에서 안전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를 완화시키는 데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