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돈거래 간부 숨진 채 발견 언론사 전

대선과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

지난 대선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관련된 A씨의 사망과 관련, 정확한 경위가 조사 중이며, A씨는 김씨로부터 1억원을 빌려온 적이 있으며, 검찰 조사에서 김씨로부터 돈거래를 대가로 언론사에 우호적인 기사를 작성하거나 불리한 기사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사망과 관련된 수사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충북 단양군의 한 야산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고, 경찰은 A씨가 사망하기 이전에 김씨와의 돈거래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A씨는 김씨로부터 1억원을 빌려온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김씨와의 돈거래가 "사인 간 정상적인 금전소비대차 계약 행위"라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 14일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검찰과의 충돌과 관련된 사망

A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씨로부터 1억원을 단순히 빌린 것일 뿐 기사 청탁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A씨가 김씨로부터 돈거래를 대가로 대장동 일당에 우호적인 기사를 작성하거나 불리한 기사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지난 4월 18일 A씨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또한 A씨는 사인과 관련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A씨의 사망과 관련하여 검찰은 입장을 내고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수사팀은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