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환 대표 우아한형제들 사임 이유 상 일신.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임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고경영자(CEO)인 이국환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월에 대표로 선임된 후 1년6개월 만에 물러났으며,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하여 주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이국환 대표의 업적

이 대표는 배민1 등 푸드딜리버리 사업부터 비마트, 배민스토어 등 배달커머스 사업을 만드는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그 결과, 우아한형제들은 이 대표 체제 하에 지난해 매출 3조4155억원, 영업이익 6998억원으로 기록적인 실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배달 시장의 역성장 속에서 달성한 성과로, 독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는 우아한형제들 인수 뒤 처음으로 4천억 넘는 배당금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임시대표 선임

우아한형제들은 오전에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를 임시대표로 선임했습니다. 벨기에 출신인 반데피트 대표는 내정 상태인 차기 대표가 정식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차기 대표 내정자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으나, 다음달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가 선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