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임금과 공채 경쟁률

한국의 공무원들의 임금과 공채 경쟁률에 대한 최근 정보와 공무원노조의 입장을 살펴보겠습니다.

9급 초임 공무원 임금 상황

9급 초임(1호봉) 공무원의 월 평균 급여가 민간 최저임금보다 16만원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9급 1호봉은 본봉 187만7000원, 직급 보조비 17만5000원, 정액 급식비 14만원, 정근수당 가산금 3만원을 더해 세전 222만2000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공무원의 실수령액은 더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올해 최저시급을 바탕으로 환산한 민간인 노동자 월급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9급 공무원의 경쟁률 하락

올해 9급 공채시험의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2011년의 93.3대 1에서 현재의 21.8대 1로 공무원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공무원노조의 입장

이해준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악성 민원과 업무 과중은 물론,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낮은 임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정부에 공무원 임금 기본급 월 31만3000원 정액 인상, 하위직 정근 수당 인상, 정액 급식비 월 8만원 인상, 직급 보조비 월 3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위직 공무원의 임금 상황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하위직 공무원이 받는 밥값은 하루 6300원으로, 1만을 한참 밑돈다"며 "고위직과 하위직의 임금 격차를 유발하는 정률제의 폐단을 바로잡고 하위직의 생활을 보장하려면 임금 정액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