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논란, 운전자 페달 블랙박스로 확인해보니

급발진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가 실제로 어떤 페달을 밟았는지 확인하는 '페달 블랙박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택시 돌진 사고와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등에서 운전자들은 모두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판단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운전자 주장과 실제 사실의 불일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급발진 의심사고 감정 건수는 117건에 이르렀지만, 아직까지 차량 결함이 인정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고에서 법원은 제조사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을 인정한 판례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페달 블랙박스의 주목

이에 대해 운전자들은 페달 블랙박스를 통해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는 모습이 확인된 사례들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페달 블랙박스가 유용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로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설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사들의 입장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제조사에 차량에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제조사들은 비용 등의 이유를 들어 거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결론

급발진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운전자들의 주장과 실제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에 있어 페달 블랙박스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