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외환당국이 원활한 거래 지원

한국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으로 인한 변화 및 대응 전략

외환당국은 다음 달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을 통해 국내 외환시장을 더욱 글로벌 금융중심시장과 연계시켜 운영하고자 한다. 이로 인해 시장 참가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동시에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의 의미

연장되는 거래시간은 영국 런던 금융시장의 거래시간을 모두 포괄하는 시간대로, 이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시간대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거래 시간과 연계되며, 새로운 거래 기회 및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이로 인해 국내 시장 참가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 또한 연장된 거래시간에 거래 및 환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및 외환거래 역시 실시간 시장환율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환전 및 외환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시장안정조치 및 대응전략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연장되는 거래시간에 적절한 시장안정조치 및 유동성 유지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또한, 국내 은행들이 시장조성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관련 규정의 개정을 검토 중에 있다.

•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 제도의 개편
• 야간데스크 운영 확대
• RFI의 등록 적정성 재검토 가이드라인 마련
• 국내 은행의 해외진출 광역화

이를 통해 연장된 거래시간에 유동성을 유지하고, 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거래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외환당국은 해외에 소재한 RFI의 원화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거래하는 RFI를 선도 RFI로 선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국내 은행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 은행들이 야간시간대에도 환율 변동 위험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거래 및 시장 조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위한 모니터링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따른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외환당국은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환율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적절한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안정적이고 유의미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원책

정부는 외환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은행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금융 선진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금융국 및 외환시장팀을 통해 지원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