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협력사 파업으로 하루 800여대 손실

메탈 공장 총파업으로 생산 차질 발생, 기아 오토랜드 광주 2공장 상황

금속-노조-총파업으로-인한-기아-오토랜드-광주-2공장-상황">금속 노조 총파업으로 인한 기아 오토랜드 광주 2공장 상황

1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의 총파업으로 기아 오토랜드 광주 2공장이 부품 조달 중단으로 인해 생산 라인이 멈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3개 생산라인 중 2개 라인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파업-상황">금속 노조 파업 상황

금속 노조는 노동조합법 개정 및 타임오프 폐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조합원 1,500여명이 참여한 1차 총파업대회가 진행되었고, 대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11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사 등 8개 사업장의 조합원 1,500여명과 나머지 30여개 사업장의 간부 1,800여명이 무기한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금속-노조-파업-요구사항">금속 노조 파업 요구사항

금속 노조는 노조법 2·3조 개정, 타임오프 폐기 등을 요구하였으며,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54%의 찬성을 얻어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파업으로-인한-영향">파업으로 인한 영향

금속 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기아 오토랜드 광주 2공장의 총 3개 생산라인 중 2개 라인이 중단되었으며, 수백여대의 차량 생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하루 700∼800대 수준의 차량 손실이 예상됩니다.

노동조합법-개정안에-대한-논란">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논란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에는 근로자에 대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자영업자 등도 노조를 신설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6단체는 노조법 개정 반대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입법 반대 의사를 밝혔고, 노동단체와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