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총파업, 의사 1천명 리베이트 - 파업 전 마지막 혜택!

고려제약 압수수색 사건과 불법 리베이트 조사 상황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의사들에게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잡았습니다. 현재까지 8명의 고려제약 관계자와 14명의 의사가 입건되었는데, 이외에도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이 수백 명에서 천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에 대해 "확인이 필요한 대상을 의사 기준으로 천 명 이상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찰의 조사 방향과 대응

조 청장은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에 대해선 금품을 제공받은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며 "소명 내용에 따라 입건자 수는 천 명 다 될 수도 있고 덜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베이트 금액은 수천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변동하며, 이들이 소속된 병원에는 '빅5'가 포함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제약사의 문제로만 볼 수 없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선 세무당국과 협의해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및 조사의 영향

이번 고려제약 압수수색으로 인해 의료계의 리베이트 행태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의사-의약품 제조사 사이의 금품 거래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료 윤리와 진료 품위 유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