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율주행로봇이 글로벌 안전 표준 인증 획득

LG전자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안전 표준 인증

LG전자는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MR)이 글로벌 안전 표준 인증을 획득하여 안전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제조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ISO 3691-4 인증 획득

LG전자의 자체 개발한 저상형 AMR은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업체 DNV로부터 ‘ISO 3691-4’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국제 안전 표준으로, 위험을 줄이는 이중화 제어 기능과 기구적 안전 설계에 대한 검증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안전 인증

이번 인증으로 유럽 수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안전 인증을 획들한 LG전자의 AMR은 유럽 수출시 안전성을 보장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길을 열었습니다. 또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 인증을 획들한 셈입니다.

스마트 로봇의 진화, AMR

AMR은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무인운반차(AGV)에서 한 발 더 진화한 차세대 물류 로봇으로, 경로를 스스로 찾아 이동하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안전 제어 기술의 적용

로봇에 적용된 안전제어기는 센서에서 보내는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을 감지하여 로봇이 안전하게 감속·정지하도록 합니다. 또한, 이번에 활용된 구동안전제어기는 다양한 로봇에 적용 가능하며,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인증 표준인 UL에서 요구하는 기능 안전 사항도 충족합니다.

안전성과 경쟁력 확보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로봇 사업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AMR의 안전 관련 설계·검증 기술을 산업용·상업용 로봇 사업에 확대 적용하여 제품의 안전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기술의 확장과 사업화

LG전자는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AGV와 AMR을 미국 테네시 공장과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 등에서 활용 중이며, 더불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통신 기술 등을 접목하여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운영하는 솔루션을 사업화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