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기숙사 확충 원룸 주인들과의 학생 갈등 고조

인하대 기숙사 논란: 주변 원룸 소유주 vs 학생들

인하대 기숙사 논란

최근 인하대학교의 기숙사 건립 계획으로 인해 학생들과 주변 원룸 소유주들 간에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기숙사 건립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기숙사 부족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숙사 건립 계획

인하대는 2027년 3월을 목표로 미추홀구 캠퍼스 부지 내에서 15층 규모의 '행복기숙사'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 기숙사는 약 1,7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대부분 2인실로 구성될 예정이며, 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변 상인들의 우려

인하대 후문 인근에 소유한 상인들은 기숙사 건립으로 상권이 위협받을 것이며, 주변 원룸 건물의 공실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원룸을 운영하는 사람들과 대학가 음식점 및 편의점 등 상권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입장

한편, 인하대 학생들은 기숙사 부족 문제를 고려할 때, 기숙사 건립이 시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원룸 월세와 비교하여 기숙사 거주 비용이 합리적이며,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하대 관계자는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기숙사 건립은 추진해야 한다"면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변 주민들과 계속해 소통하면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