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시간당 60㎜ 비 폭탄으로 세종 일부 도로 침수

대전·세종·충남 지역 호우 특보, 강한 비로 인한 재난상황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호우로 인해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로 침수와 산사태 위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에서는 주변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통해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비 오는 시간과 강수량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는 16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강수량이 최대 150㎜에 이르는 호우가 내렸습니다. 특히 청양 정산에는 한 시간 동안 60㎜의 많은 비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도로 침수와 산사태 위기가 우려됩니다.

도로와 산책로 침수, 교통 통제

세종시에서는 재난 문자를 통해 "가람동 고속도로 송원교 하부도로와 감성리 도암1교 도로가 침수돼 도로를 차단하니 우회해달라"고 안내하고 있으며, 공주시는 "제민천 산책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며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위기 경보 상향

산림청은 오후 8시를 기해 충남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하였으며,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30∼100㎜, 많은 곳은 150㎜가 내리겠다"며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대책 및 예방 요령 안내

주변 지역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관련 기관에서 안내하는 도로 통제 및 안전사고 예방 요령을 주의깊게 숙지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safety-tips

중대한 재해 상황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관련 기관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필요한 경우 119나 관할 당국에 신고하세요. 가능한 하천, 저지대, 하구 등 침수되기 쉬운 구역을 피하고,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은 떠나도록 하세요. 또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안전용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