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추모 국민이 두려워할 대상은 대통령?

채상병 1주기 추모 및 정치적 발언

채상병의 순직 1주기를 맞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중요한 발언을 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진정한 두려움은 대통령실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동참 요청을 포함하고 있다. 박 직무대행은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1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방문하였다.

그 자리에서 박 직무대행은 헌화한 후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회장과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추모식이 끝나는 즉시 국회로 돌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와 관련된 법사위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해병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진다.

박 직무대행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국회에서는 채 해병의 순직 진실을 감추려는 외압에 대한 청문이 진행되고 있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의회에서의 진상을 밝히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특검법의 재의결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전하며, 야당의 총투표수가 192석에 달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한, 박 직무대행은 10명의 양심 바른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소돔과 고모라'의 비유를 사용하여,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행동할 것을 호소하였다.

박 직무대행은 이후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추모 촛불 문화제에도 참석하며, 채상병의 명예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추모식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정치적으로도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는 해병대원 특검법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그리고 정치적 책임이 어떻게 이행되는지를 진지하게 여론화 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행사들은 종종 국민의 목소리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형식적으로는 감정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데 중점을 두지만, 그 이면에는 정치권에서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책임 다하기에 대한 압력도 동시에 존재하게 된다. 국민은 그들의 목소리가 각 정치인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분명히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