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해충에 대비한 방역 취약지 어린이공원 중심 집중 방역

광진구는 여름철 급증하는 위생해충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취약지인 어린이공원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합니다. 이에 6~7월 동안 모기, 바퀴벌레, 파리 등 해충별 특성에 맞춰 체계적인 방역소독 작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상지는 지역 내 총 43개의 공원으로, 광진구보건소 방역기동반이 3개 조로 나눠 어린이공원 33곳과 소공원 10곳을 방역할 계획입니다.

방역 대책

방역 대책으로는 해충별 특성에 맞춰 체계적인 방역소독을 추진하며, 특히 하수구, 집수정과 같은 벌레가 밀집하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소독 작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모기 살충을 위해서는 하수구와 정화조 내부에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투여하고, 공원 곳곳 물웅덩이에 소독제를 살포하여 유충의 서식 환경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입니다.

안전 대책

광진구는 WHO 독성 분류 등급 중 안전성이 가장 높은 U등급 약품을 사용하여 모기 살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바퀴벌레 방제를 위해 독먹이제를 설치하고, 정화조와 맨홀, 수도계량기, 하수구에도 소독약을 분무하여 개체수를 줄일 계획입니다. 더불어, 동양하루살이나 러브버그 민원 발생 시에는 고압 살수차를 동원하고, 화학적 방제를 병행하여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구청장 발언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위생해충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어느 때보다 사전 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빈틈없는 촘촘한 방역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