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기억해야 할 영웅들!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기념식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유엔참전용사를 기리는 중요한 행사가 오는 27일 전쟁기념일에 열립니다. 이번 기념식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유엔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을 기리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이날 오전 10시에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거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함께, 모두의 미래(Together for Our Tomorrow)’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깊은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행사의 주제는 우리 미래를 위한 희망과 단결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행사는 유엔참전용사가 미래세대에 전하는 자유와 가능성을 상징화한 민들레 홀씨 모티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헌신 위에 전진하는 대한민국과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기념식에는 19개국에서 방한한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을 포함하여, 6·25참전유공자, 주한 외교사절, 학생 등 약 1000명이 참석합니다. 참가자들은 참전 국기의 입장, 국민의례, 헌정 공연, 정부포상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유엔참전용사의 업적을 기릴 것입니다.

행사는 참전 영웅들을 깨우는 유엔군 나팔수의 기상나팔로 시작됩니다. 이후 군악대의 나팔과 팡파르대의 연주로 새로운 희망의 의미를 담아 기념식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참전국의 국기와 태극기가 입장하면 국민의례가 진행되며, 경례 맹세문은 6·25참전유공자의 손녀인 정주희 육군 중령이 낭독합니다. 이어서 다양한 공연과 포상식이 이어지며 기념식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데렉 맥컬레이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의 인사말에 이어 헌정공연이 진행됩니다. 이번 공연은 6·25전쟁 당시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영상과 함께 진행됩니다. 이후, 가수 박기영이 ‘One Moment in Time’을 노래하며 현장에서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과거의 헌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기념식에서는 유엔참전용사 및 기여한 이들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됩니다. 특히, 고 찰스 J. 로링 미국 공군 소령에 대해 태극무공훈장이 수여되며, 그의 용감한 헌신이 기념됩니다. 아울러, 고 윌리엄 어니스트 웨버 육군 대령에게도 을지무공훈장이 추서되어 그의 특별한 업적을 기리게 됩니다. 이러한 포상은 그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한 바를 잊지 않겠다는 국민의 약속을 포함합니다.

끝으로, 기념사와 함께 기념공연이 이루어지며, 앞으로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합니다. 여기에 국방부 군악대대 성악병들이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제창하며 행사의 모든 참가자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유엔참전용사에게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청려장이 전달됩니다. 청려장은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중요한 선물로, 과거의 존경과 현재의 감사의 표시입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 기념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2개 유엔 참전국과 198만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 위에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서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헌신이 대한민국과 참전국 미래세대들이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이들 간의 끈끈한 우정과 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함께 지킨 자유가 미래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문의: 국가보훈부 제대군인국 제대군인지원과(044-202-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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