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이재명 충남 경선 역대급 88.87%!

방송4법 통과와 민주당 내 주요 이슈

방송4법을 둘러싼 필리버스터가 나흘째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방통위법과 방송법 두 가지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상황은 국회의 긴장 상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방송법은 KBS 이사의 수를 기존 11명에서 21명으로 늘리고 이사를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학회와 시민단체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총 189명의 찬성으로 가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투표에 불참하며 항의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과 관련하여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는 유사한 내용으로 MBC 이사의 수를 늘리고 추천 권한을 확대하는 조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처음으로 반대 논리를 펼쳤고, 민주당의 조계원 의원이 찬성 의견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조속한 토론 종결과 표결을 위해 요청을 하였고, 이는 내일 오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EBS 이사진 구성과 관련된 개정안이 후속적으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필리버스터가 나흘째 이어진 지금, 국회의장은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본회의 사회를 맡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민주당의 법안 추진과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가 모두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 동향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레이스도 현재 진행 중이며, 후보들은 충청권을 찾아 경선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먹사니즘'을 강조하며 당을 전국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대해 재원 투자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이 대표를 직격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충남 지역 경선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88.87%로 독주하고 있으며, 김두관 후보는 9.29%, 김지수 후보는 1.83%로 뒤를 이었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김민석 후보가 20.6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봉주 후보는 16.94%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한편 국민의힘도 지도부 인선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한동훈 당대표는 신임 지도부 구성원 중 일부에게 임명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책위의장과 지명직 최고위원의 인선에 대해 친한계와 친윤계의 비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9명의 지도부를 친한계 5대 친윤계 4로 구성할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송4법과 더불어민주당 내의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정국 상황은 앞으로의 정치적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