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슬라 급등 이유는 무엇일까?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주가 상승 요인

이번 7월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동반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두 종목의 주가는 각각 11퍼센트, 그리고 한 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러한 상승세는 나스닥 지수의 2.5% 상승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1.6%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다는 평가가 있다. 더욱이, 이러한 변화는 이들 기업의 실적 발표가 중요한 기폭제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주요 기술주들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AMD의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 폭등이 시작되었다. MS는 분기 동안 자본 지출이 1년 전보다 55%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로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사용하는 데이터 센터 구축에 투자되었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 상황이다. 이처럼 MS와 AMD의 실적은 엔비디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AMD는 올해 전체 AI 반도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공고히 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조 무어는 엔비디아를 다시 '최고 종목'으로 추천하며 목표주가를 144달러로 설정했다.

모건스탠리의 긍정적인 전망과 테슬라의 세미트럭

테슬라는 모건스탠리의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주가 급등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다른 기술주에 비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였으며, 이는 엔비디아의 상승이 기술주들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만든 요소 중 하나이다. 모건스탠리의 운송 부문 애널리스트 라비 섄커는 테슬라의 세미트럭이 상업용 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섄커는 테슬라의 세미트럭이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세미트럭의 성공이 테슬라의 상업용 전기차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대형 전기트럭 시장에서 테슬라의 야심찬 목표를 반영하였으며, 상업용 전기트럭의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도 테슬라를 최고 종목으로 선정하며 목표 주가를 310달러로 제시하였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고취시키는 것이며,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결론: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신뢰 재확인

이번 뉴욕 증시의 상승은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주가가 함께 오르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전기차 시장의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술주들이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한 주체의 호재가 다른 주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이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한 긴급한 대응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는 순간일 것이다.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더 나아가 나스닥 시장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