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 MZ공무원 대통령이 나서야 해! 호소
청년 공무원의 임금 인상 촉구 기자회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2030청년위원회는 최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청년 공무원 100명이 모여 임금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들은 정부의 저조한 임금 정책과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며, 현 공직사회가 정상적이지 않음을 밝혔다.
임금의 현실과 청년 공무원의 목소리
청년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은 너무나 초라하다"고 지적했다. 매년 떨어지는 임금은 공직사회의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들은 물가 상승률이나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 상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에 대한 강한 반발을 보였다.
공직사회의 미래에 대한 우려
김영운 전공노 2030청년위원장은 공직사회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무너져가는 공직사회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공무원 임금인상이 필요하다"는 그는 청년 공무원들이 떠나기 전에 해결책을 요구했다. 이러한 목소리는 청년 공무원들의 자부심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에 대한 요구와 청년들의 권익 보호
유해길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장은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한 만큼 정당하게 임금을 주고, 노동의 대가를 후려치지 말라"는 그의 발언은 청년 공무원들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단순한 임금 인상을 넘어 청년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청년 공무원 퇴사와 그 원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재직기간 5년 미만의 청년 공무원 퇴사자가 2023년 1만35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처우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결국, 이처럼 악화된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직사회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질 것이라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행진과 상징적인 모습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청년 공무원들이 냄비를 들고 행진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이들은 "짓밟힌 철밥통"을 상징하며 냄비를 밟아 찌그러뜨리는 연출을 하였다. 이러한 상징적인 행동은 저조한 처우에 대한 강한 반발을 표현한 것으로, 사회적인 각성을 촉구하는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30청년위원회의 기자회견은 단순한 임금 인상의 요구에 그치지 않고, 청년 공무원들을 포함한 공직사회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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