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무장관 2달만에 공동 구두개입…환율변동시 조치

한일 재무장관회의 개요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서울에서 8년 만에 열린 제9차 회의로, 양국 재무장관들이 현재의 경제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 논의한 자리입니다. 두 나라는 세계 경제의 회복 과정에서의 관심사와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에 대해 공감했으며, 특히 환율 변동과 저출생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모색했습니다.

환율 안정을 위한 대응 방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나온 발언에 따르면, 두 나라 재무장관은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에 우려를 표명하고,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환율 변동으로 인한 경제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규탄과 국제 협력 강화

회의를 통해 양국 장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고, 이로 인한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양국 장관들이 국제 무대에서 협력하여 국제 정세를 안정화시키고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정책 공유

두 나라 재무장관은 저출생 문제를 공통의 구조적 도전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일 양국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해결책 모색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발전 및 국제 협력 강화

양국 장관은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일본의 '자산운용입국 육성 정책 계획'을 환영하고, 관세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며, 국제조세 문제에 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양국 재무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실무자 간 정기적인 논의를 통해 금융시장 및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