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 채권영업 활개 금감원 한투 유진 DB금투 검사

금융당국, 채권영업 조사에 나서다.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채권 영업과 판매 과정에 대한 조사에 나서며, 관련 업계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DB금융투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 현장 검사를 통해 리테일 채권 영업과 판매 과정 전반을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 채권 영업 및 판매 과정에 대한 현장 검사가 시작됩니다.
• 약 2주간의 검사를 통해 조사 결과에 따라 확대될 수 있습니다.
• 검사는 개인 채권 판매량과 시장 동향 정보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영업 관행에 대한 집중적인 확인

이번 검사에서는 특히 증권신고서 수리 전 청약을 권유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개인 투자자의 공모 회사채 투자 수요를 미리 파악해 증권신고서 수리 전 미리 판매하는 영업 방식이 도마 위에 올라 있습니다.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

금감원이 이번 조사를 통해 개인 대상 채권 판매 관행을 들여다보는 가운데, 증권업계도 '표준투자권유 준칙' 개정 작업에 나섰습니다.

개정된 준칙은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감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

금감원은 시장금리 변동으로 인한 채권 수요 증가에 따라 개인투자자 대상 채권 판매 관련 정보 제공과 투자 위험 고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개인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증권사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