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은행의 코픽스 변동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한 은행 앞에 걸려있는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은 최신의 정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간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변동과 이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코픽스 변동

지난 6개월간 내림세를 보였던 코픽스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3.56%로 집계되었고,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2%p 하락한 3.7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은행이 더 많은 이자를 주고 자금을 조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은행들은 코픽스의 변동에 따라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조정합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6개월 기준 변동금리를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변동금리는 3.72~5.12%에서 3.74~5.14%로, 우리은행의 변동금리는 4.74~5.94%에서 4.76~5.96%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픽스와 대출 상황의 관계

코픽스가 상승했을 때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도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코픽스가 하락하면 대출금리도 하락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따라서 대출 상품을 선택할 때 코픽스의 변동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픽스란?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2019년 6월부터는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도 도입되어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됩니다.

결론

은행의 코픽스 변동은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중 은행의 변동금리를 확인하고, 코픽스의 추이를 주시하여 최적의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