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의 양심으로 인한 무기한 휴진 결정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한 의사가 걸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27일로 예고된 무기한 휴진이 강행된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연세의료원 산하의 병원들에서는 일부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외한 외래진료 및 수술, 시술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무기한 휴진에 대한 결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72.2%가 무기한 휴진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27일부터 휴진을 실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정은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기반한 것으로, 의료 현황을 바꾸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믿음을 표현했습니다.

휴진으로 중단되는 서비스

이번 휴진에 따라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시술 등이 무기한 중단됩니다. 단,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일부 필수 응급 의료 서비스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 병원과의 대치되는 결정

이번 무기한 휴진은 최근 다른 의과대학들이 중단하거나 보류한 것과 대치되는 결정입니다. 서울의대, 가톨릭의대, 성균관의대 등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보류한 것과 대비된 결정으로, 특이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합리적인 결정으로 기대되는 휴진

비대위는 휴진은 개인의 양심과 자율에 기반한 결정이라며, 우리나라 의료를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바꿀 불씨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