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가 아동 학대 혐의로 피소된 사건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사인회를 하던 중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아동 학대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손 감독의 입장과 피소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동 학대 혐의로 피소된 손웅정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의 상황

26일, 손웅정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의 A 코치, B 코치 등 3명이 아동복지법상 아동 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이 아카데미를 다니던 중학생 C군이 경찰에 고소하며 시작되었는데, 그 이유로는 A 코치가 학생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의 행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손 감독과 이 아카데미 관계자들의 입장

손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가족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고소인의 주장은 진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경찰 및 피해자 측의 입장

경찰은 지난 4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피해자 측은 “거액의 합의금 요구 등은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