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배지 공개로 우상화 동향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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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부대변인의 발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휘장 공개와 관련하여
3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9일에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의 2일차 회의에서 박태성 당 비서가 김정은 위원장의 얼굴이 새겨진 초상휘장을 처음으로 착용하고 토론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김 위원장 초상휘장의 공식석상에서의 처음 공개와 관련하여 통일부는 '김정은 우상화 동향'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김 부대변인은 "선대 흐리기 일환인 동시에 독자적인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부대변인 발언 요약
- 김정은 우상화 동향 - 김 부대변인은 해당 행동을 '선대 흐리기 일환인 동시에 독자적인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내부 결속과 통치 정당성 강화 - 통일부는 경제난, 한류 등 외부 사조 유입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높이고 통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 관영 매체들은 고위 간부들이 김 위원장의 초상휘장을 가슴에 부착한 사진을 실었으며,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에도 이 사진이 실렸다고 합니다. 이는 이전까지 북한 간부들과 주민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초상이 함께 들어간 배지를 달았던 관행에서의 변화로, 김일성 주석의 경우 집권 25년 차인 1970년에 처음 확인된 것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휘장은 50회 생일을 계기로 1992년 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초상휘장 관련 사항
김일성 주석 | 김정일 국방위원장 |
집권 25년 차, 1970년 확인 | 50회 생일을 계기로 1992년 제작 |
통일부 부대변인은 해당 행동의 배경으로 경제난 및 외부 사조 유입 등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증가하는 상황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 결속을 높이고 통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측면도 존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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