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 반말 배현진 진성준

국회의장에서 격렬한 언쟁

국회 본회의장에서 발생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한 국민의힘 의원과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이의 격렬한 언쟁이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호 국회(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했습니다. 필리버스터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토론으로, 시작 24시간이 지난 뒤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강제 종료가 가능합니다.

국회의장 요청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

국회의장은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지 24시간이 지나자 토론을 종료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의장석 앞에 몰려가 발언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언쟁이 고조되며 격렬한 항의

이어서 진성준 의원은 의장석 아래로 다가가 우원식 의장 옆에서 항의하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소리쳤습니다. 이에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에 동조하여 언성을 높였고, 의원들 간의 맞대응이 이어졌습니다.

의원들 간의 언쟁

배현진 의원과 진성준 의원 사이에서는 언쟁이 고조되며 고성이 오가는 등 격렬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필리버스터 종료와 표결 결과

장시간의 대치 끝에 필리버스터가 종료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부분 퇴장한 가운데, 채상병 특검법은 189명 찬성, 1명 반대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행동을 비판하며 일부 의원들이 극명히 반대 의견을 제기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과 이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채상병 특검법은 법제처로부터 접수되었으며, 대통령은 이송된 후 15일 이내인 오는 20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