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10조원 뚝…서울 집값 상승에 주목할 것

서울 건설업 현황과 전망

국내 건설사들의 월별 수주액이 9개월 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조달금리와 공사비가 여전히 높고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도 해소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별 수주로 실적 감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건설수주액 추이와 현황

2020년 이후 매해 1~5월간 건설수주액 총액을 비교했을 때, 올해가 지난 4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며, 공공수주 물량은 늘어나지만 민간수주가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수주액이 감소했습니다.

거래 조건의 영향

'조달금리'와 '공사비'의 상승은 신규 수주 사업성을 떨어뜨려 건설사들은 신규 사업 수주를 기피하는 분위기이며, 부동산 사업 초기 단계에서의 높은 이자율도 수주를 막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영향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건설사들은 아직 이 흐름에 올라타는 것을 꺼리고 있으며, 현재 집값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공공부문의 활약

공공부문은 예년보다 늘어났으며, LH와 SH가 발주를 적극적으로 하고, 지자체들도 발주 물량을 늘렸습니다.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을 미리 당겨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망과 대응

전문가들은 올해 건설 수주가 극적으로 나아지긴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건설사들이 이미 수주해 놓은 물량을 선별 착공하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