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 공범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옅은 미소로

태국에서 국내 송환된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

최근 국내로 송환된 '파타야 살인 사건' 공범 중 한 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조금 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피의자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고 법원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피의자 입장에서의 영장실질심사

초록색 겉옷으로 얼굴을 가린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었으며, 옅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피의자의 죄행과 도주

지난 5월, 태국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남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27살 이모 씨는 범행 동기를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으며,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그후 정부가 요청한 송환에 의해 국내로 송환되어 현지 경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실질심사 결과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피의자가 도주 우려가 있는지 등을 고려해 판단할 것으로 보이며,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12일) 저녁쯤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