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 공범 국내 송환 도주 우려에 구속

캄보디아 파타야 살인 사건 관련 소식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파타야 살인 사건’의 20대 공범 A씨가 12일 구속됐습니다. 창원지법은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A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범행 동기와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은 채 오후 12시 55분 들어갔습니다.

파타야 살인 사건 상황

A씨는 범행 직후인 5월 9일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캄보디아 경찰 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5일 만에 14일 프놈펜에서 검거됐습니다.

파타야 살인 사건 범행 과정

1. 범행 당시 상황: A씨가 피해자를 차에 태우고, 차 이동 방향이 다른 것에 항의하자 다른 공범 30대 C씨가 차를 세워 A씨와 함께 그의 목을 조르고 폭행했습니다.
2. 범행 후 조치: C씨 지시에 따라 20대 공범 B씨도 피해자 몸을 잡고 제압해 결국 숨지게 했습니다.
3. 범행 이후: 피해자가 숨지자 그의 휴대전화로 수백만원을 계좌이체로 빼냈으며, 숙소에 돌아가 이곳에서 시신을 드럼통에 담아 인근 저수지에 유기했습니다.

A씨는 현재 경남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공범 간 진술에 의존하지 않아도 A씨의 범행을 입증할 여러 물적 증거를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