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년째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 기록 달성

현대자동차 노사, 6년 연속 단체교섭 타결

현대자동차 노사가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타결했다. 이로써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무파업 타결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벌였으며, 투표율 84.53%에서 58.93%의 찬성을 얻어 합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임금협상 내용

이번 임금협상 합의안은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의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 인상 폭으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바꿔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도 함께 담았습니다.

지역 반응

현대차가 있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노사 협상 타결에 대해 모두 호응했습니다. 울산시장 김두겸은 산업수도 울산의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 노사의 원활한 임금협상 타결을 크게 환영하며, 박천동 북구청장 역시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룬 노사의 결단을 환영하고 지역 경제와 협력사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래 전망

이번 노사 협상 타결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고, 노사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지역 사회와 협력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복지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