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복귀 전공 대형병원 44명 일괄 사직 처리

의료계 사태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사직 시한에 대해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사직 또는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대형병원들이 일괄 사직 처리 절차에 착수하는 상황이다.

전공의 복귀 및 사직 현황

서울대병원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15일 낮 12시 기준 전공의 1만 3756명 중 1155명(8.4%)이 출근했으며, 레지던트 중 1만506명 중 1046명(10%)만 출근했다고 밝혀졌다. 또한, 사직 의사를 밝힌 레지던트는 86명(0.8%)으로 나타났다.

대형병원의 사직 처리 절차

5대 대형병원은 내부적으로 무응답 전공의에 대한 일괄 사직 처리 방침을 정했으며, 서울대병원은 사직 합의서를 통해 사직 처리 방침을 전달했다.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전공의들에게 사직 처리를 통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병원의 대응

일부 병원은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 처리 방침을 보류하며 추가 시간을 주기로 했지만,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사직 처리가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대책

정부는 결원 규모가 확정되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착수할 방침이지만, 의료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책 모색이 필요해 보인다.

의료경영 상황

의료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병원의 경영난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병원은 응급실 운영 중단과 급여 지급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의 입장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 사태로 인한 우려에 대해 계속해서 전공의들을 설득하고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