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대형 사직 복귀 44명 대형병원 착수 사직 처리

병원 인턴 및 레지던트 사직 처리 관련 소식

정부가 제시한 사직 시한이 다가오면서 대형 병원들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에 대한 사직 처리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여러 병원에서 응답이 없는 전공의들에 대한 사직 처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직 처리 상황

전공의 1만3756명 중 1155명(8.4%)이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지던트 기준으로는 1만506명 중 1046명(10%)만 출근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복귀 전공의의 수가 미미하게 늘었고, 사직 의사를 밝힌 레지던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병원별 대응

서울대병원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들에게 2월 29일을 사직 효력 발생 시점으로 하는 사직 합의서를 보냈습니다.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역시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사직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병원은 의사를 밝힐 시간을 조금 더 주겠다고 밝혀 응급 상황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경영 상황

의료 공백으로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일시적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충남대병원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대형 병원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료계 대응 및 압박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사직 처리를 안 할 경우 전공의 정원을 감축한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어, 병원들이 이에 따라 사직 처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