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오물풍선 대북확성기 北軍 39일만에 가동

대북 확성기 방송이란?

대북 확성기 방송은 한국이나 타국에서 북한으로 방송을 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이러한 방송은 주로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외부세계의 소식 등을 전달하기 위해 이루어집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내부에 있는 정보통제와 감시를 뚫고 외부 소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북한 당국이 매우 예민하게 대응하는 사안 중 하나입니다.

우리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우리군은 북한의 8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39일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집행된 조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번 확성기 방송은 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전날 저녁부터 부양을 멈춘 이날 새벽까지 부양 인근 지역을 향해 실시되었습니다. 방송 시간과 지역에 있어 비례적 대응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

대북 확성기 방송에는 김정은 체제의 실상을 알리는 내용 등이 방송되었으며, 이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세계의 소식과 현재 북한의 상황에 대한 정보가 전달되었습니다.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 따라 방송 시설 40여대를 철거한 후, 약 6년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되었습니다.

우리군의 입장

군 관계자는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라며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지속, 전략적·작전적인 배경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이뤄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대응 조치임을 강조하는 발언입니다.

북한의 8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이며, 우리군은 이번 확성기 방송을 통해 북한에 대한 경고를 재차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