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상태 김정은·푸틴의 더 끈끈한 밀착

북한과 러시아 군사적 원조에 관한 조약 체결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에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이 조약은 군사적 원조에 관한 중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양국 간의 동맹관계를 복원시킨 것으로 보인다.

조약 내용

조약 제4조에 따르면,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다른 쪽은 자체 법과 유엔헌장 제51조에 따라 즉각적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 이는 '자동 군사개입'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군사적 상황에서의 상호 원조를 명시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기간과 회담 내용

푸틴 대통령은 방북기간 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10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었으며, 확대 정상회담과 비공식 단독회담을 통해 국가 간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우루스 선물과 숨겨진 의미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했으며, 이는 두 정상 간의 두 번째 선물이다. 아우루스의 차량 번호판에 적힌 '7 27 1953' 숫자는 6·25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을 상징하는데, 이는 러시아의 관심과 지지를 담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