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대한체육회 중심 시스템 한계 다다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의 체육계 개혁방향 발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배구협회 및 여자배구 국가대표 은퇴선수 간담회'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체육계의 대대적인 개혁안을 파리올림픽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각 종목 단체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직접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학교 체육과 엘리트 체육 등 전반적인 체육정책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장관의 개혁 주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외견상 학생선수 감소와 엘리트 체육의 국제경쟁력 저하가 현재 체육계에서의 문제로 보이지만, 이는 과거 시스템의 한계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대한체육회 중심의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며, 각 종목 단체가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수들의 의견

이번 간담회에는 김연경 선수와 은퇴한 여자배구 국가대표들도 참여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배구 발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한배구협회가 체계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유미 위원은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배구협회와 여자배구 국가대표 은퇴선수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이야기들은 체육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대대적인 개혁안이 예정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파리올림픽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니, 체육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