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이커머스 제품 45.6% 부적합 가습기살균제 성분 논란

중국 이커머스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서울시가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하는 제품 92개를 검사한 결과, 매우 높은 수치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었으며, 이는 어린이들의 안전에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안전성 검사 결과

검사 결과 92개 중 45.6%인 42개의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 확인되었으며, 이 외에도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이 52개(20.2%)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검출된 유해물질은 유아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CMIT, MIT, 포름알데히드, 붕소, 바륨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험성 및 전문가들의 우려

전문가들은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암, 불임, 뇌 기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보다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치 및 관리

서울시는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요청 공문을 해당 이커머스에 보내고,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판매가 중지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 신고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검사 대상을 선정하고, 협조적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제품 사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알리 및 테무의 대응

알리와 테무는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관련 제품 삭제 조치를 취하고, 안전성과 관련된 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플랫폼을 유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