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에 100여개 북 오물풍선 낙하 위험물질 없어

북한 오물풍선 살포 내용과 군의 대응

2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350여개 확인되었으며, 이 가운데 우리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100여개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이제 멈춘 것으로 추정되며, 대부분의 내용물은 종이류의 쓰레기이며 안전위해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상황

현재까지 분석 결과, 오물풍선 내용물 대부분은 종이류의 쓰레기로 확인되었으며, 군이 공중에서 식별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날을 포함하여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살포하였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심리전 방송의 시행

합참은 "우리 군은 대북 심리전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북민단체와의 관련성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을 보낸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은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통일부의 분석 결과

통일부는 오물풍선 내용물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대원수님 교시'와 같은 문건 표지 등을 발견하였으며, 김정일 또는 김정은의 활동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 표지도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