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감식 보도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추가로 실종자 1명이 발견되어 사망자 수가 23명으로 증가했고, 실종자 중 18명이 외국인으로 확인된 상황입니다.

화재 피해 현황과 대책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명으로 늘어나며, 실종자 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 중 18명이 사망했고, 실종자 1명의 국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피해자별로 일대일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외국인 사망자에 대한 장례와 치료 비용도 내국인에 준해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 중 대부분은 처음 불이 난 2층에서 발견됐으며,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행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화재 발생 및 대응 과정

화성 서신면의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362㎡의 면적을 갖는 3층 건물에서 발화하여 5시간 가량 불을 피웠고, 소방당국은 이를 진압하기 위해 대응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후, 다음 날인 25일 오전 8시41분에 불을 모두 껐으며 경찰은 DNA 채취 작업을 통해 신원미상 사망자에 대한 신원 확인과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