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논란

서울 지하철에서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시민 제안으로 나온 임산부 배려석에 임산부 여부를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하자는 주장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과 서울시의 입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입장

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일반 승객이 교통약자 배려석에 앉는 것을 제지할 법적 근거가 없으며 갈등을 더 조장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임산부 배려석 지켜줄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입장과 비용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시민 제안 내용과 반응

서울시 정책 제안 사이트 ‘상상대로 서울’에 올라온 제안은 임산부 배려석에 임산부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하고, 임산부석 좌우 측면에 카드 태그기를 설치하여 임산부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의 착석을 감지하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입장과 비용 문제

서울교통공사는 인위적 장치 도입 시 성별 갈등이나 세대별 갈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밝혀 장치 설치와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임산부 배려석 캠페인을 통해 시민 인식이 개선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산부 배려석의 역사와 민원

2013년 서울 지하철에 도입된 임산부 배려석이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는 논란의 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임산부 배려석과 관련된 민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