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 경고 소방당국이 3주 전 경고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관련 뉴스 요약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리튬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23명이 사망하였으며, 소방 당국이 두 차례나 화재 위험을 지적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화재 이전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남양119안전센터가 화재 예방 컨설팅을 벌였으며, 경찰과 관련 기관들이 합동 감식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화재 예방 컨설팅 및 경고

남양119안전센터는 화재 발생 19일 전에 아리셀을 방문하여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후에도 함께 소방 당국이 화재 예방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이 때 대형 소화기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으며, 지난 3월에는 화재와 인명 피해 우려를 지적하였습니다.

압수수색 및 형사 입건

경찰은 업체 관계자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하였고, 경찰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화재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용부는 업체 관계자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법 파견 의혹

고용부는 아리셀이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 18명을 불법 파견받았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며, 메이셀이라는 외부 업체가 아리셀에 파견된 근로자를 관리하는데 있어 일정한 책임을 갖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