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5.0 지진만으로 재난문자 발송 예정

한덕수 국무총리,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 발언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재난 문자 발송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발언하였습니다.

2024년부터는 규모 4.0 이상의 지진에서 재난 문자가 전국으로 송출되는 대신, 5.0 이상으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경북 경주 지진 발생 시 규모 4.0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등에서 지진을 느끼지 못하는 지역에도 긴급재난 문자가 발송된 불편과 관련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정부의 재난 문자 개선방안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에서 '지진 재난문자 개선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재난문자 송출 지역의 세분화

기상청은 규모 5.0 이상 지진에 대해서는 전국으로 긴급 재난문자를 송출하며, 그 이하 규모의 경우에는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하여 실제 지진동을 영향을 받는 지역에 한해 보다 정확하게 재난 문자를 송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점 및 개선 방향

한덕수 국무총리는 재난 문자가 과도하게 제공되어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음을 언급하면서, 반대로 규모 2.6의 지진에도 실제 지진동을 느낀 지역에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