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창녕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로써 창녕의 우포늪과 화왕산을 핵심으로 하는 생물보전지역으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이란 무엇일까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 걸까요?

창녕 권역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창녕 권역(530.51㎢)이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개최된 제36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는 창녕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의 구성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은 우포늪과 화왕산을 핵심구역으로, 이를 연결하는 토평천·계성천·창녕천 유역이 완충구역, 나머지 지역은 협력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핵심구역은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가 높아 보전과 간섭을 최소화한 모니터링과 조사·연구, 교육 등 생태계를 해치지 않는 활동만 가능합니다. 완충구역은 환경교육과 레크리에이션, 생태관광 등 생태에 적합한 활동이, 협력구역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지역으로 농업이나 주거 등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와 관리

유네스코는 창녕을 화왕산의 울창한 숲과 우포늪 등 담수생태계가 균형을 이뤄 동식물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우포늪은 멸종위기종인 따오기 복원사업이 진행되는 등 성공적인 생물다양성 보전의 증거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창녕군은 습지 및 산림 생태계를 통합 보전을 통해 친환경 생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태관광사업 활성화로 지역 주민 소득 창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