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경보! 경북 영양군 산사태 위험 129가구 대피

경상북도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 및 대응 조치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려 안동과 영양 등 6곳에 호우 경보 및 홍수 경보가 발령되었고, 이로 인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황에 대한 상세 내용과 당국의 대응 조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 피해 및 구조 상황

경북 안동시에서는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주민들의 노력에 따라 19명 중 8명은 구조되었고, 나머지 1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또한 안동의 남후면과 와룡면, 용상동에서 각각 2명, 영양군 입암면에서도 1명이 구조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경북 영양군 청암교에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상주시 후천교와 화계교, 이안교에는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강우량 및 산사태, 홍수 피해

강우량 측면에서는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상주 216.4mm, 안동 하회리 212.5mm, 영양 203.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고, 산사태 위험이 있는 6개 시군에서는 129가구 197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대응 및 대책

경북 북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였으며,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였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북과 경북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본다며, 계곡물이나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하고, 주변 환경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1시를 기해 안동과 상주, 예천, 의성 등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의 상세 정보와 함께, 낙동강 수위 상승을 고려하여 대구·경북 지역 낙동강 보 6곳은 오늘 오전 5시 30분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