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업 선정 행정력 낭비 6개 지자체 공모 1년 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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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특화단지 오가노이드 분야 6개 지자체 참여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사업에서 오가노이드 분야에 도전한 6개 지자체가 모두 불합격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정부가 오가노이드 생태계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이유로 특화단지를 지정하지 않았는데, 이로 인해 1년여 동안의 행정력이 낭비되었습니다. 관련 자치단체들은 총력을 다해 특화단지 지정에 힘썼지만 모두 낙동강 오리알이 된 셈입니다.

오가노이드 분야와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공모 사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는 오가노이드 분야와 바이오 의약품 분야로 나눠져 진행되었습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유사 장기를 만드는 것을 뜻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제나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됩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연구개발 인프라에 대한 국비 지원, 세금 감면, R&D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져 관련 산업을 단기간에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정부의 결정과 자치단체의 노력 오가노이드 분야에 도전한 전북자치도와 충북도, 경기 4개 시군이 1년 넘는 기간 동안 총력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오가노이드 분야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특화단지로 지정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특화단지를) 지정하기보단 정부의 R&D 등을 통해 시장을 성숙시키고 나중에 육성하는 게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북도의 방침과 평가 전북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는 상관없이 바이오 산업을 계속 육성할 방침입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결과와 관계없이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전북의 R&D 특구를 활용하고 중대형 R&D를 기획, 대형 과제를 발굴해 바이오 산업 육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오 특화단지 의약품 분야 지정 한편, 정부는 의약품 분야에서 인천‧경기 시흥과 대전 유성, 강원 춘천‧홍천, 전남 화순, 경북 안동‧포항을 특화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바이오 의약품 분야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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