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30명 사상 1명 실종 사고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황 보도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의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1명이 여전히 실종 중입니다. 현재 현장 상황을 취재한 김유아 기자의 보도 내용입니다.

화재로 발생한 피해 현황

확인된 사망자는 총 22명으로, 실종자는 21명 중 1명이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의 휴대전화 위치가 공장 인근으로 확인돼, 당국은 공장 내부에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실종자 중 약 18명이 중국인으로 대부분이 일용직 근로자이고, 사망자 대부분은 리튬전지가 보관된 건물에서 발견됐으며, 소방당국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구조에 익숙하지 않아 피해가 컸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및 대응 상황

화재는 오전 10시 30분쯤 배터리 포장 작업이 이루어지던 2층에서 발생했으며, 폭발 위험성이 큰 리튬전지 특성으로 인해 초기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확인된 부상자는 중상자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감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고 조사 및 대응

경찰과 검찰의 수사와 별개로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리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수습 작업과 피해 복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이번 화재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점에서 고용 및 산업 안전에 대한 보다 신중한 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