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광주 정율성 공원 6·25 주범 기념 논란

나경원 후보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철회 주장

국민의힘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가 광주광역시에서 진행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8일 오전 광주 동구 불로동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부지를 찾아 “6·25 전쟁 주범인 정율성을 기리는 것은 호남 아이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나 후보의 주장

• 정율성 역사공원·정율성로 폐지를 주장하며, 북한과 중국에서의 군가 작곡가로 혁명가인 정율성을 기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후보의 대안 제시

• 정율성 역사공원을 철회하고, 민주화 역사공원으로 변경하여 광주 근현대 역사를 기념하는 장소로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정율성 역사공원은 광주시가 48억원을 들여 불로동 정율성 생가를 리모델링한 뒤 정율성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북한과 중국에서의 정율성의 행적에 대한 문제 제기로 논란이 되었고, 현재 정율성 역사공원 공정률은 90%로 사실상 완공 상태입니다.

정율성 역사공원의 현재 상황

• 광주시는 정율성 관련 사업을 강행했으나, 정율성 음악축제와 동요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고, 정율성 역사공원 관련 사업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 현재 정율성 역사공원의 공사는 사실상 완공 상태이며, 일반인 공개 여부와 활용 방안은 논의 중에 있습니다.

정율성 역사공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

• 나경원 후보는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며, 광주 근현대 역사를 기념하는 민주화 역사공원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